*라드(Lard)*는 돼지기름을 녹여서 만든 동물성 유지로,
바삭함과 풍미를 더하는 *‘비밀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마트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집에서도 위생적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
이번 글에서는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오븐, 슬로우쿠커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 먼저, 라드유의 재료 준비부터!
✅ 필요한 재료
- 돼지지방 (등지방 또는 뒷다리 지방) 500g
(지방에 고기나 피가 적은 부위가 좋아요) - 정제수 (선택사항) 약간 – 수분이 있으면 산화 방지에 도움
- 베이 리프 또는 마늘 (선택사항) – 잡내 제거용
💡 TIP: 정육점이나 시장에서 "돼지 등지방 좀 주세요" 하면 저렴하게 구입 가능해요.
“껍질 없는 비계”가 더 부드러운 라드를 만드는데 유리합니다.
1️⃣ 프라이팬으로 라드유 만들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
🛠 준비도구
- 깊은 프라이팬
- 체와 거름망
- 유리병 or 밀폐용기
👩🍳 만드는 순서
- 지방을 작게 썬다 – 1~2cm 크기의 큐브로 썰기.
- 중약불에 볶기 시작 – 냄비에 기름 없이 그대로 볶아요.(정제수 사용은 선택)
-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불을 더 낮춘다.
- 서서히 기름이 나올 때까지 약 40~50분간 저어주기.
- 황금빛 기름이 맑아질 때 체에 걸러내기.
- 식힌 후 병에 담아 냉장 보관.
🔥 너무 센 불은 기름을 태우고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천천히 인내심이 핵심!
2️⃣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만들기
🛠 준비도구
- 에어프라이어
- 종이호일 또는 실리콘 매트
- 체와 밀폐용기
👩🍳 만드는 순서
- 지방을 1cm 두께로 잘라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펼쳐 놓기.
- 180℃로 20분 → 160℃로 30분 더 돌리기. (중간 중간 기름 섞기)
- 노릇노릇해지면 체에 걸러 라드유만 모으기.
⚠️ 중간중간 한 번씩 섞어줘야 타지 않고 기름이 잘 배출됩니다.
3️⃣ 오븐으로 한꺼번에 대량제작!
🛠 준비도구
- 오븐
- 내열 용기 (파이렉스 등)
- 알루미늄 호일
- 체, 유리병
👩🍳 만드는 순서
- 지방을 잘게 썰어 오븐용 팬에 담기.
- 140℃~150℃로 예열한 오븐에서 2시간 정도 천천히 구워내기.
- 지방이 쪼그라들고 기름이 충분히 빠지면 체에 걸러 담기.
👩🍳 오븐은 대량제작에 아주 유리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균일하게 열을 주어 깔끔한 라드를 얻을 수 있어요.
4️⃣ 슬로우쿠커(압력밥솥)로 저온 장시간 추출법
🛠 준비도구
- 슬로우쿠커 또는 압력밥솥 (취사 기능)
- 체와 병
👩🍳 만드는 순서
- 썰어둔 돼지지방을 슬로우쿠커에 넣고 약 불로 4~6시간 가열
- 중간 중간 저어주면서 기름이 우러나올 때까지 기다리기
- 라드가 맑아지고 고소한 냄새가 날 때 체로 걸러 병에 담기
🍲 이 방법은 온도가 일정해서 기름이 깔끔하고 부드럽게 나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 여유 있을 때 추천!
🧊 완성된 라드유 보관법
보관 방법조건기간
| 실온 | 직사광선 피하고 서늘한 곳 | 1주 이내 |
| 냉장 | 밀폐 보관 | 3~6개월 |
| 냉동 | 소분 후 보관 | 최대 12개월 |
❗️기름에서 변색, 불쾌한 냄새가 나면 산패된 것이니 사용하지 마세요.
🍘 라드유 부산물 활용법: ‘그레브렌(Grebenes)’
라드를 만들고 남은 **바삭한 돼지껍질 조각(그레브렌)**은
간식 또는 국물용 토핑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 소금+고춧가루 살짝 뿌려 맥주 안주로
- 떡국, 라면, 쌀국수 위에 토핑하면 감칠맛 추가
📝 마무리 요약
항목내용
| 재료 | 돼지 등지방 또는 뒷다리 지방 |
| 주요 가전 |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오븐, 슬로우쿠커 |
| 요리 팁 | 약불에서 천천히, 수분 없이 조리 |
| 보관 | 냉장 3~6개월, 냉동 1년 |
| 부산물 활용 | 바삭한 안주 or 요리 토핑으로 활용 가능 |
✅ 마무리 한 줄 정리
라드유는 한 번 만들어두면 요리 풍미가 달라지는 ‘고소한 마법’입니다.
가정에 있는 기기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
맛있는 한 스푼을 지금부터 직접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