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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앱에서도 휴면계좌 해지 가능! 한 달 만에 3억 원 ‘잠자는 돈’ 깨웠다

2025년 6월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및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휴면계좌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게 되면서, 단 한 달 만에 약 5만 건의 계좌가 해지되고, 고객들은 총 3억 원가량의 잠자는 돈을 되찾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 같이 잠자는 돈 깨워서 유용하게 사용해요.

 

디지털 금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며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확대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제도 변화의 배경, 실제 성과, 사용 방법, 그리고 금융소비자가 챙겨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휴면계좌란 무엇인가요?

휴면계좌란 오랜 기간 거래가 없는 예·적금 계좌를 말합니다. 금융기관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입출금이 없는 계좌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계좌들은 잔액이 얼마 남지 않아 대부분 고객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수천만 명이 방치해 둔 계좌가 누적되면 상당한 금융자산이 됩니다. 실제로 전국의 휴면계좌는 수천만 개에 달하고, 그 속에 숨은 돈은 수천억 원 규모입니다.

 

마이데이터 앱에서도 휴면계좌 해지 가능! 한 달 만에 3억원 `잠자는 동`깨웠다

마이데이터 앱과 은행 앱에서 한 번에 해결 가능

기존에는 휴면계좌 해지를 위해 해당 계좌를 보유한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하거나, 각 은행의 개별 앱을 통해 접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 6월부터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자의 통합 플랫폼과 일반 은행 앱에서도 전 금융권의 휴면계좌를 통합 조회하고 바로 해지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즉,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금융기관의 휴면계좌를 한눈에 확인하고, 해지 절차도 앱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된 것입니다.

 

한 달 동안 해지된 계좌는 5만 건 이상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서비스 시행 첫 달인 2025년 6월 한 달 동안 약 5만 1,000건의 휴면계좌가 해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총 3억 원 규모의 잔액을 돌려받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숫자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금융 소비자의 잔여 자산 권리 회복
  • 불필요한 계좌 관리 비용 감소
  • 금융정보 정리와 자산 파악 용이성 증가

마이데이터를 통해 내 계좌 정리하는 방법

실제로 마이데이터 앱이나 은행 앱을 통해 내 휴면계좌를 확인하고 해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이데이터 기반 앱 접속
    (예: 토스,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은행 앱 등)
  2. ‘숨은 돈 찾기’, ‘계좌 통합 관리’ 메뉴 선택
  3. 본인 인증 후 전체 금융계좌 통합 조회
  4. 휴면계좌 선택 → 해지 및 잔액 이전 신청

특히 요즘 앱들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5분 내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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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번 제도 개선의 긍정적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잠자는 돈을 소비자가 직접 찾을 수 있음
    과거에는 고객이 존재 자체를 모르는 계좌가 많았지만, 이제는 앱에서 쉽게 인식하고 회수 가능해졌습니다.
  • 금융 자산 정리에 도움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던 계좌를 통합해 확인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보이스피싱·사기 예방 효과
    방치된 계좌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강화
    오래된 계좌의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서비스가 편리해진 만큼,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 ⚠️ 해지 시 잔액 이체 계좌 확인 필수
    해지 시 자동으로 설정된 출금계좌가 아닌, 원하는 계좌로 정확히 이체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 일부 특수계좌는 해지 제한
    예금 보험에 묶인 계좌나 일부 조건부 예적금 상품은 자동 해지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 ⚠️ 앱 사칭 사기 주의
    마이데이터 앱을 사칭한 피싱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식 앱 스토어에서만 설치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내 돈은 내가 챙기자

디지털 금융 시대, 잠자는 돈을 깨우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내 손안의 스마트폰입니다. 마이데이터 앱이나 은행 앱을 활용하면 내가 잊고 있던 자산을 간편하게 회수할 수 있고, 금융 자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번 제도 개선은 단순한 기술적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소비자의 권리 회복과 정보 주권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입니다. 아직 확인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바로 마이데이터 앱을 실행해서 내 숨은 돈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